헬릭스미스는 ‘바이오 최고경영자 & 투자자 콘퍼런스(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23회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는 16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460여개 다국적 제약·바이오사와 기관투자자,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포함해 여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현황 및 전략들을 발표한다.

엔젠시스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디옥시리보핵산(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엔젠시스를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했다. 회사는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샤르코마리투스(CMT) 등 여러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엔젠시스의 우수성과 임상 현황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략적 협력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