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STD 감염 확인 ‘가인패드’ 공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넥스트BT의 자회사인 티씨엠생명과학과 자궁경부암 및 성매개 감염질환 자가 채취 키트 ‘가인패드’(GynPad)에 대한 공급 및 공동마케팅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인패드의 홍콩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 질병 검사 키트다. 약 4시간 동안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한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검사 센터로 보낸다.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홍콩의 여성 병원과 편의점, 약국 등을 대상으로 가인패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EDGC 홍콩법인은 2019년부터 홍콩 유니온 메디컬헬스케어(UMH), 뉴타운 메디컬그룹 등 현지 기업에 액체생검 등 고부가가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 싱가포르 등 EDGC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가들을 활용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판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여성 질환의 조기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 특수한 여건 속에서 비대면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인패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홍콩 시장 진입을 계기로 EDGC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및 중동 지역 공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