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성장
수젠텍(19,800 +3.39%)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젠텍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75% 늘었다. 영업이익은 225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수익성 관리에도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계 규정상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일회성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해 세전 손익은 40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반으로 해외 주요 국가들의 진단 수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항원 신속진단키트, 항체 신속진단키트, 중화항체 검사키트 등을 개발했다.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유럽CE 인증을 받는 등 주요 국가별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은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중진단, 현장 진단, 자가진단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신규 진단제품을 출시해 성장 기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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