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국 철도역사 내 상업시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무인 편의점을 도입하는 등 코레일유통과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철도역사 상업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철도역사 내 상업시설에 적합한 초고속 통신서비스 환경 구축 ▲ 전국 철도역사 내 무인 편의점 등 스마트 편의점 도입 ▲ 상업시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KT는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철도역사 상업시설의 무인 결제 및 원격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상반기 스마트 편의점 시범매장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철도 역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등에 디지털 혁신 서비스도 적용한다.

코레일유통 이광희 다원사업본부장은 "코레일유통과 KT가 지닌 역량과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철도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금융고객본부장 김준호 상무는 "코레일유통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코레일유통과 전국 철도역에 스마트 편의점 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