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9일 공개했다. 화려한 액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날 김택진 대표가 직접 나서 게임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9일 공개했다. 화려한 액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날 김택진 대표가 직접 나서 게임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플레이 영상, 게임 방식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게임 소개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액션에 관해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2를 통해 MMORPG에서 새로운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늘과 절벽 등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극도로 자연스러운 액션을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로 먹거리 다각화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리니지M’ ‘리니지2M’으로 벌어들인 금액이 69.4%에 달한다. 하나의 지식재산권(IP)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체질 개선에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며 “흥행 여부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장기 사업 성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오후 2시부터 블레이드앤소울2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