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지난해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센스의 202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연간 매출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558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미국 자회사인 코애규센스의 매출이 45%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관계사인 프리시젼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차익을 시현해, 4분기 순이익은 71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27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보류했던 임상들에 속도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 시장 확대와 미국 월마트의 혈당 제품 보급에 힘써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