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임상 2상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2상은 용량증량,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방지를 위해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GLS-1027은 염증 유발물질인 싸이토카인들을 억제해, 폐질환으로 발전하지 않고 완치시킬 수 있는 선제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GLS-1027은 경구용 캡슐 제형의 의약품으로 건강한 성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