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는 15억5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미국 공급계약을 이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9월 미국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포니어와 체결한 것이다. 계약기간이 종료되며 비공개였던 계약 상대방이 공개됐다.

회사는 코로나19 제품과 관련한 수출 계약 및 출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7일에 에이치엔드림과 케어캠프를 통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로 약 529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를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에는 항원신속진단키트 ‘Gmate COVID-19 Ag’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천처 수출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추가 선적이 곧 이뤄질 예정”이라며 “다른 국가와도 지속적으로 출하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