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경력 공채에 나선다.

모빌리티(이동수단) 스타트업 쏘카와 타다의 운영사인 VCNC는 경력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쏘카는 서버 개발자, 백오피스 개발자,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6개 분야에서 10명 넘는 인원을 모집 중이다. VCNC도 타다 부문에서 서버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iOS 개발자,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10명 이상의 경력 개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별도의 서류 전형이 없다. 쏘카와 VCNC는 모든 지원자의 코딩 능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취업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기본적인 인적사항만 기재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업무용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도 신입과 경력 직원을 모두 공개 채용한다. 채널톡은 메신저로 실시간 상담, 마케팅 등이 가능한 의사소통 플랫폼이다. 모집 분야는 개발, 디자인, 사업 등 세 개 직군이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iOS 등의 개발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터 등을 뽑는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의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B2B(기업 간 거래) SaaS(소프트웨어서비스) 시장을 경험해나갈 인재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도 인력 확보에 나섰다. 개발, 교육 운영, 디자인, 마케팅, 재무, 사업 개발 등 25개 분야에서 10명 넘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드스테이츠는 프로그램 개발 등 IT 관련 업무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