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상장 기술성평가 ‘A·A 등급’ 통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오는 8월 상장이 목표다.

19일 와이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두 곳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와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오는 4월 이전에 제출하고, 8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연구개발(R&D) 기업이다. 신규 항체를 발굴하는 인간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와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ALiCE’를 확보했다. ALiCE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회사의 원천 기술로, ‘CD3’ 기반의 이중항체를 말한다.

최근 기술이전 성과도 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레고켐바이오(52,700 +0.76%)사이언스와 ‘DLK-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해 픽시스 온콜로지에 총 2억9400만 달러에 기술이전했다.

또 중국 3D메디슨에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YBL-013’의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을 기술이전했다. YBL-013은 ALiCE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번째 신약 물질이다. 계약 규모는 중국내 임상개발 허가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8500만 달러다. 3D메디슨은 YBL-013에 대한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술성평가를 통해 회사가 구축해온 면역항암제 기술과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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