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2분기 해외 긴급사용승인 예상"
유진투자증권 분석
안전성 평가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병화 연구원은 “발표된 임상 결과만으로도 글로벌 출시와 판매 계약이 가능하다”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가치를 상향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심사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내달초 품목허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이달이나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렉키로나주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2분기 내에 해외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동시에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규모는 올해 6000억원과 내년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1인당 추정 단가 200만원에 올해 30만명분과 내년 15만명분을 가정한 것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제약사와 정부간의 계약에 의해 판매되며 경쟁약물과의 비교 기준은 약효와 가격일 것"이라며 "렉키로나주가 다른 약물들과 비교해 선택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