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초등나라' 패키지 요금제 출시…"최대 86% 할인"
LG유플러스는 초등학생을 위한 가정학습 콘텐츠 'U+초등나라'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요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U+초등나라는 'EBS 스마트 만점왕'와 '리딩게이트' 등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다. 작년 9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초등 교육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쓸 수 있도록 모바일 요금과 연계 상품을 마련했다.

먼저 5세대(5G) 이동통신과 LTE 무제한 고객들에게 무상 제공되는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에 '초등나라팩'을 신설했다. '5G 프리미어 플러스·슈퍼'와 '5G 시그니처', 'LTE 프리미어 플러스' 등 무제한 요금제 4종에 가입하면 선택할 수 있다.

자녀 가입자를 위한 프로모션 요금제도 내놨다. 오는 4월 말까지 가입 가능한 'LTE 초등나라 39'는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3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U+초등나라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소진 시 400Kbps(초당 킬로비트) 속도로 계속 쓸 수 있다. 기존 청소년 요금제인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청소년 33'에서 6000원을 더 내면 교육 콘텐츠가 포함되는 개념이다. U+초등나라의 월 이용료가 4만4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악 86%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모와 자녀 요금제를 연계하면 LTE 초등나라 39를 무상 이용할 수 있다. 부모가 5G 시그니처 요금제를 쓸 경우 부가 혜택으로 자녀 요금제를 매달 3만3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데 LTE 초등나라 39의 경우 선택약정시 월 2만9350원으로 전액 할인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비대면·온라인 학습이 중요해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교육 패키지와 요금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찾아내,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가 결합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