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을 대지 않고 물을 내릴 수 있는 '스마트 화장실'/사진제공=콜러
미국 IT업체 '에어팝'은 마스크에 사용자의 호흡 데이터와 주변 공기의 질을 측정해주는 '할로'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마스크 '엑티브 플러스'를 선보였다. 센서가 공기 내 오염 물질을 분석해 주변 공기에 어떤 오염 물질이 있는지와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다. 가격은 1만5000원 내외다.

이어버드, 마이크 등이 내장된 마스크폰의 마스크/사진제공=비나톤
LG전자는 공기 청정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헤파필터가 내장돼 나쁜 공기를 걸러준다. 또 사용자의 호흡주기와 양을 감지는 호흡센서가 있어 공기 청정의 속도를 적절히 조정한다. 대만과 홍콩 등에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자외선 발광디오드가 살균해주는 향균 키보드 마우스 세트/사진제공=타거스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한국전자전(KES)'에서 공개된 'LG 클로이 살균봇'/사진=뉴스1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AI 스타트업 '뉴타이거스'는 스마트 워치에 센서를 탑재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을 95% 이상 정확도로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바이오인텔리센스

손가락으로 초인종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초인종/사진제공=알람닷컴
국내 스타트업 '브이터치'는 전자 제품을 터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 멀리서도 터치하듯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기기에 탑재된 3차원(3D) 카메라가 사람의 손을 촬영하고, 이를 인공지능(AI)가 분석해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방향을 읽어내는 것이다.
미국 욕실 브랜드 콜러는 비대면 변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화장실'을 선보였다. 변기의 레버에 있는 센서가 손의 흔들림을 포착해 자동으로 물을 내려주는 것이다. 콜러 앱을 통해 내장된 LED 조명도 켜고 끌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샤워 호스 등도 자동으로 배수할 수 있게 했다.

사진제공=브이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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