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기술 이전 계약
알테오젠이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꾸는 기술을 또다시 기술수출했다.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ALT-B4’를 이용한 SC 제형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2종을 인도 바이오기업 인타스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ALT-B4를 사용해 개발될 의약품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이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인타스파마슈티컬스는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3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갖게 된다. 아시아 3국이 어딘지도 밝히지 않았다. 계약금은 65억원이다. 임상 단계별 및 상업화 성과에 따라 모두 1185억원의 기술료를 받는다. 매출의 최대 10% 이상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도 포함됐다. 임상용 시료와 상업화한 제품에 들어갈 ALT-B4는 알테오젠이 생산해 공급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1월 허셉틴 SC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셉틴은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유방암 항체 치료제다. 인타스파마슈티컬스는 85개국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인타스파마슈티컬스의 자회사인 어코드헬스케어는 지난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르스팩’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받았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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