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헬스' 애플케이션 도전 기능 화면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헬스' 애플케이션 도전 기능 화면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1년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헬스'의 걸음 수 도전 기능을 오는 12일부터 업그레이드 해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1:1 걸음 수 대결에서 본인 포함 최대 10명까지 대결을 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삼성 헬스 사용자와 함께 걸음 수 대결을 진행하는 글로벌 도전 기능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하단의 '투게더' 메뉴를 통해 걸음 수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 도전 타이틀·도전 기간·목표 걸음 수 등도 설정해 대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대 20개까지 도전을 만들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과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운동하며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헬스 앱의 도전 기능 사용자들의 걸음 수는 전체 삼성 헬스 사용자들의 평균 걸음 수 대비 약 2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간단한 피트니스 기록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삼성 헬스는 현재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비롯해 명상, 수면 패턴, 심박수, 혈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종합 건강, 웰니스 및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삼성 헬스는 지난해 한 해동안 전 세계 2억100만명 이상이 사용했으며, 이들은 30억 킬로칼로리(kcal)를 소모하고 78조 걸음 수를 기록했다. 이같은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와 태양을 200번 왕복한 것과 같은 수치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요즘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삼성 헬스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욱 쉽고 즐거운 방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앱을 고도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