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서 선정하는 2020년 최우수 제품에 꼽혔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닛케이는 지난 4일 갤럭시Z플립을 ‘닛케이 2020년 최우수 제품·서비스상’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닛케이는 매년 생산재, 소비재, 서비스 3개 부문에서 500여 개 상품을 평가해 이 상을 준다. 올해는 36개 제품과 서비스가 수상했다. 주로 일본 기업 제품이 뽑히는데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줌이 이름을 올렸다.

닛케이는 “삼성전자가 구현한 폴더블폰은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디자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며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기술력이 혁신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