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면 인터넷TV·미디어 할인 혜택 주목
"놓치면 손해"…온라인몰에서도 할인 제공
KT 멤버십 포인트는 연말 소진된다. 사진=KT 홈페이지

KT 멤버십 포인트는 연말 소진된다. 사진=KT 홈페이지

연말이 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카페·쇼핑몰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통신사의 경우 연초에는 포인트 전액이 소멸되기 때문에 연말 소진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인트 제휴 가맹점을 파악하고 주어진 혜택을 활용하면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다.

29일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분 KT(31,300 -0.48%) 멤버십 포인트는 오는 31일 전액 소멸되고 내년 1월1일 신규 포인트가 일괄 지급된다.

KT는 가입자의 연간 이용요금에 따라 등급을 △VVIP(연간 200만원 이상) △VIP(연간 100만원 이상) △Gold(연간 60만원 이상) △Silver(연간 40만원 이상) △White(연간 20만원 이상) 등으로 나누고 각각 12만 포인트, 10만 포인트, 7만 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가족 회원간 포인트를 양도할 수 있으며, 양도된 포인트는 회수가 불가능하다.

SK텔레콤(309,500 0.00%)LG유플러스(14,700 +0.34%)는 최근 포인트 제도를 개편하고 등급에 관계없이 연간 무제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포인트가 갱신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일부 혜택의 경우 제공 기간이 정해져 있어 일간, 월간 제공 혜택을 파악해두면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다.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 혜택 제휴처는 △영화&공연 △카페&외식 △테마파크 △여행 △쇼핑 등 다양하다. 이달 기준 KT 멤버십 포인트 제휴저는 총 136개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LG유플러스가 135개사, SK텔레콤이 110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면 소비를 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통신사별로 인터넷TV(IPTV) 유료 콘텐츠 할인 또는 온라인 쇼핑 관련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어 집에 머무를 경우에도 충분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까지 등급 구분 없이 가입자 모두에게 자회사 SK브로드밴드 Btv의 유료 콘텐츠를 20% 할인해준다. 내년 1월부터는 VIP 고객에만 20% 할인을, 골드와 실버 등급은 10% 할인으로 혜택이 변경된다. 신작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싶으면 연말에 시청하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통신·미디어 관련 혜택으로 △올레TV 주문형비디오(VOD) 20% 할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 40% 할인 △LTE 데이터 충전 △원스토어 10% 할인 △지니 이용권 30% △지니팩·미디어팩 100% 할인 등을 제공한다.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내년 포인트 소멸 이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의 콘텐츠 및 월정액을 10% 할인해주고, 원스토어 유료게임·유료앱·게임인앱·카카오톡인앱 각 항목별로 하루 1회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 관련 혜택도 쏠쏠하다. SK텔레콤은 11번가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횟수는 1일 1회이며, 최대 5000원 한도로 지급한다. 신발 편집숍 '폴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상품 구매시 등급 별로 최대 5~7% 할인해준다.

KT는 VIP 기준으로 △롯데ON 5000원 할인 쿠폰 △K쇼핑 7000원 할인 △G마켓 3000원 중복쿠폰 2매 △인터파크 도서 2000원 도서상품권 △랄라블라·롭스 온라인몰 각각 5000원·3000원 할인쿠폰 △ 현대 Hmall 홈쇼핑 방송상품 최대 7% 추가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역시 잔여 포인트가 있으면 혜택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계열사 온라인몰에서 임직원 가격 수준으로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생활건강샵과 LG전자샵에서 각각 하루 최대 2만원,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AK mall 이용시 5% 추가 할인, GS fresh Mall 이용시 3000원(5만원 이상 결제시) 할인을 제공하니 알아두면 '집콕족'이더라도 통신사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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