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장 증축 가속화
파미셀(10,200 +3.24%)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약 792만 달러(약 88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뉴클레오시드 단일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가속화된 뉴클레오시드의 글로벌 수요 증가는 RNA 기반 핵산 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된 영향"이라며 "뉴클레오시드는 올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21%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대형 수주를 시작으로 내년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세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가파른 수요 급증으로 인해,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었던 울산 공장 증축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유럽의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을 뉴클레오시드의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외 제약사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을 통해 원료물질을 구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써모피셔는 올 9월까지 75억원의 관련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인 39억원보다 92% 많은 것이다.

써모피셔와 머크는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를 포스포아미다이트로 가공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이를 다시 리보핵산(RNA) 기반 핵산 치료제 및 진단키트 등으로 가공해 활용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