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QP(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는 중국 온코벤트와 면역항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애 따라 OQP와 온코벤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온코벤트는 OQP가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에 필요한 일부 임상비용도 지원한다.

오레고보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은 아이큐비아다. 임상은 세계 141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6개 병원에서도 임상을 준비 중이다.

온코벤트는 중국 선전과 홍콩에 상장한 헤파링크의 자회사다. 헤파링크는 캐나다 온코퀘스트와 합작해 온코벤트를 설립했다. 온코퀘스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온코벤트에 이전했다.

OQP는 온코퀘스트와 무형자산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온코벤트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독점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 이외의 온코퀘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무형자산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자산 이전했다. 그 대가로 전환사채(CB)를 선지급했다. 회사는 유상증자 신주를 통해 잔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