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억원
여야가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필요한 예산은 9000억원이다.

21개
올 들어 SK바이오팜, 에스씨엠생명과학 등 바이오기업 21개사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상장한 기업(스팩합병, 이전상장 제외)은 21개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10개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8개사다. 2019년에도 21개사가 상장했다.

27%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투자조합)들은 올해 3분기까지 1273개사에 2조8485억원을 투자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의료 분야에 가장 많은 27.0%(7683억원)를 투자했다.

15억 달러
산업자원통상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바이오헬스 품목의 수출 규모는 14억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5% 늘었다. 특히 바이오헬스 품목의 44%를 차지하는 의료기기의 수출 단가는 무게 1㎏당 126달러로, 전년 동기 70달러에 비해 80.4% 올랐다. 바이오헬스 품목 평균 수출단가 44.7달러보다 2.8배 높다.

수출단가는 총 수출금액을 수출물량(무게)으로 나눈 수치다. 산자부 관계자는 “진단키트는 적은 무게에도 높은 수출 금액을 기록해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분류된다”며 “수출단가가 높은 의료기기가 바이오헬스 품목의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조4079억원
올해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전통의 수출 주력 산업인 철강·조선 업종을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있는 22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올해 순이익은 총 2조4079억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풍산 등 철강·금속 업종 6개 기업의 순이익은 2조927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