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장비(3종의 핵산추출장비와 2종의 Real-Time PCR장비).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장비(3종의 핵산추출장비와 2종의 Real-Time PCR장비).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회사는 정부 지원사업 우대와 의료기관 기반 시설 연구 연계 등의 혜택을 받는다. 연구시설 건축과 관련한 각종 부담금이 면제되고, 조세 및 지방세에 대한 특례가 부여되는 등 실질적인 지원도 받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의료기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세계 시장 진출에서 보여준 역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형 의료기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년간 매출의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 반응(Real time PCR)’ 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핵산추출장비 핵산추출시약 분자진단장비 분자진단키트 등 그동안 개발해온 진단 의료기기를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선정은 바이오니아가 역량을 쌓아온 시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