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분 전량 의료현장 투입 목적
GC녹십자(406,500 -2.1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세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번 3차 추가 생산에 투입된 혈장은 지난 두 번째 생산과 같은 240ℓ다.

이번 생산분은 모두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달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GC5131A의 첫 번째 치료목적사용 승인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총 10건의 승인을 획득했다.

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최근 단체 혈장 공여가 이어지는 등 혈장 수급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혈장치료제의 추가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의료현장 사용을 위한 의료계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혈장치료제의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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