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은 늦어도 2022년 상반기 내에 상장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나섰다.
스탠다임은 늦어도 2022년 상반기 내에 상장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나섰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신약 개발을 목표로 2015년 김진한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 업체다. 2018년 주력 플랫폼으로 ‘스탠다임 베스트’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AI 기술로 새로운 약물 구조를 발굴하고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이후 자체 파이프라인 연구를 통해 실증적인 검증결과를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SK케미칼, HK이노엔,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기업들과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약물 구조 발굴 기술, DMF

스탠다임 베스트의 기반 기술인 ‘몰팩토리(Molfactory)’는 올 하반기 ‘DMF(Dark Molfactory)’로 거듭날 예정이다. DMF가 완성되면 지금보다 빠른 연구가 가능해져 매달 수십 개 타깃에 대한 새로운 약물 구조를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스탠다임은 새 약물 구조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새 타깃을 발굴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탠다임은 새 타깃을 발굴하는 플랫폼인 ‘스탠다임 에스크’를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다. 올 9월에 베타 버전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정식 버전을 출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와 이 플랫폼을 이용해 특정 병증에 대한 새 타깃을 발굴하고 이를 실험으로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AI 기술을 통한 플랫폼 강화

AI 기술은 학습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학습할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플랫폼 강화가 쉽지 않다는 약점도 있다. 신규성이 높은 타깃은 기존 물질이 매우 적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 AI 기술을 통한 기계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스탠다임은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가상 데이터를 만들어 플랫폼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탠다임 퍼스트’를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엔 회사의 주력 AI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 스탠다임 에스크, 스탠다임 퍼스트가 완성된 플랫폼으로 가동된다. 스탠다임 에스크에서 찾아낸 새로운 타깃으로 스탠다임 퍼스트에서 시드를 발굴한다. 그 다음 스탠다임 베스트가 특허화가 가능한 새 약물 구조를 제시한다. 스탠다임은 내년 ‘풀 스택 AI 플랫폼’을 구축을 완료한 뒤 이 플랫폼으로 발굴한 물질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 약물 발견 단계에서의 모든 기술을 AI로 구현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계획

스탠다임은 내년 새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첫 도전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다. 현재의 기술 성장세를 고려하면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의미 있는 수준의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다. 현재 자체 개발하거나 공동 연구 중인 23개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information
대표 김진한
설립일 2015년 5월 4일
본사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5길 70, 3층
주요사업 AI 활용 신약 개발
상장일 미상장
IR 문의 02-501-8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