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은 2016년 설립된 국내 최초 CAR-T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큐로셀은 2016년 설립된 국내 최초 CAR-T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큐로셀은 2016년 12월 설립된 국내 최초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제약회사 근무 경력을 가진 대표이사와 KAIST, 이화여대 교수가 공동창업한 회사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CAR-T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 T세포를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원을 발현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이 치료제는 치료 방법이 없는 말기 혈액암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로 ‘꿈의 항암제’라 불린다.

‘꿈의 항암제’ CAR-T 임상 승인 유력

2017년 세계 최초로 킴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후 세계적으로 CAR-T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CAR-T 치료제 임상에 진입한 기업은 없다.

큐로셀은 2017년부터 CAR-T 치료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올해 중에 말기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낼 예정이다. 계획대로 IND 승인을 받는다면 국내 최초의 CAR-T 임상 승인이 될 것이 유력하다.

큐로셀은 기존 CAR-T의 치료효과를 향상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 구현한 면역관문수용체에 의한 면역억제 극복 기전을 갖는 오비스(OVIS) CD19 CAR-T 치료제다. 현재 B세포 림프종 표면에 발현하는 CD19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PD-1과 TIGIT이라는 2종의 면역관문수용체를 통한 면역억제기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큐로셀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OVIS 기술을 적용해 기존 CD19 CAR-T 제품과 차별화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큐로셀은 2020년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 임상 준비를 위해 세계적인 CAR-T 치료제 임상연구자인 박재홍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MSKCC) 교수를 임상자문으로 영입했다. 박 교수는 MSKCC에서 시판 중인 CAR-T 치료제인 예스카타를 포함해 다수의 CAR-T 임상을 주도한 세계적 수준의 CAR-T 임상의다. 회사는 박재홍 교수 영입으로 CAR-T 치료제 임상 경험이 없는 국내에서 CAR-T 치료제 임상 경험에 기반한 임상연구 디자인, 유효성 평가 방법, 부작용 관리에 관한 노 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통한 CAR-T 개발 박차

큐로셀은 지난 2월 서울삼성병원 미래의학관 내에 CAR-T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약 500㎡ 규모의 GMP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제조 후 환자에게 CAR-T 치료제를 운반하고 공급해야 하는 CAR-T 치료제 특성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는 서울삼성병원 내에 GMP 시설이 위치한 것은 물리적 동선을 최소화했다는 점과 향후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CAR-T 임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CAR-T 치료제는 다른 약이나 치료 방법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는 첨단 치료제로 탁월한 치료효과뿐 아니라 부작용 관리가 매우 중요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CAR-T 치료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대형병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는 큐로셀은 CAR-T 개발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큐로셀은 최근 440억 원의 투자를 마무리하고 2021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information
대표 김건수
설립일 2016년 12월 1일
본사 대전시 유성구 유성대로 1184번길 48
주요사업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상장일 2021년 상반기 예정
IR 문의 042-863-3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