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서울 대치동에 임상 R&D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임상 관련 전문 인재를 영입해 전임상을 제외한 모든 임상시험 과정을 이곳에서 총괄하겠다는 계획이다.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임상 2상과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는 연내 국내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APX-115’는 임상 2상 진입을 앞뒀다. 이 회사는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과 서울에 있는 병원 및 대학교, 제약사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