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대표이사와 문성환 사장. 사진 제공=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이사와 문성환 사장. 사진 제공=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임상 R&D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전문 인재를 본격 영입하고 전임상을 제외한 모든 임상시험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회사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임상 2상과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는 연내 국내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APX-115' 개발은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통합 센터가 마련된 만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과 서울 소재 병원 및 대학교, 제약사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신약후보물질 다수가 현재 임상 단계에 있거나 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며 “혁신신약 전문 개발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