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분석
NH투자증권은 13일 클래시스(18,550 -0.80%)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률 60%를 달성하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클래시스의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0.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0.6%에 달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후 또 6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서 당사 추정치 대비 24.5%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원가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고, 2분기에 성과급 지급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판관비가 3분기에는 41억원까지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 회복은 수출이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3분기에는 2분기 때 부진했던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고 했다. 그는 “3분기에는 의료기기(클래시스) 및 미용기기(클루덤) 장비 매출은 94억원을 기록했다”며 “장마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내수 장비 판매는 부진했지만, 수출 재개로 해외 판매는 64억원의 매출을 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모품은 장비와 달리 견조한 내수 매출을 냈다”며 “해외에서 셧다운(봉쇄) 해제 후 내원 및 시술이 재개되면서 해외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회복세는 4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올해보다는 내년도에 ‘슈링크’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출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클래시스, 3분기 영업이익률 60% 달성…4분기도 실적 이어갈 것”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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