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은 개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억원과 10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48억 8100만원을 영업이익은 18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높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억원과 7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에 대한 바이오의료사업 부문 매출 증가를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바이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려는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건기식 원료인 홍삼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부채비율을 개선하며 재무건전성도 확보했다. 3분기 부채 총계는 64억원이다. 전기말 150억원에서 61% 줄어든 수치다. 자본총계는 411억원이다. 부채 항목으로 분류됐던 전환사채 대부분이 전환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내년부터 미래셀바이오의 줄기세포 기술을 응용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