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올해의 선도 바이오시밀러 기업'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영국 인포마가 주최하고 다국적 헬스케어 정보 서비스 기업 아이큐비아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뽑은 최종 후보자 명단에서 ‘올해의 기업’을 포함한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는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용 확대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는 분야란 설명이다.

회사는 유럽에서 21만건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이뤄낸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 5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5종)과 한국(3종), 미국(2종)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의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