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위한 공모절차 착수
엔젠바이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엔젠바이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44만4000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1만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257억~342억 원이다.

오는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이 진행된다. 내달 1~2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48,500 -0.51%)이다.

2015년 10월에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KT(32,450 -0.15%)젠큐릭스(20,050 +2.30%)가 세운 합작사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NGS은 유전체를 작게 잘라 수많은 조각으로 만든 뒤,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생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 질병의 원인 유전자들을 찾아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엔젠바이오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 제품들은 현재 보험수가 적용을 받으면서 병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동반진단 제품을 제약사 및 신약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 중이다. 결핵과 바이러스 등 감염병 조기 진단 분야에서도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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