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환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 지점 대표(사진=에이치닥테크놀로지)
원성환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 지점 대표(사진=에이치닥테크놀로지)
현대BS&C그룹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가 원성환 신임 한국 대표를 선임하고 이기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상무)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원성환 신임 한국 대표는 1996~2017년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의 국내 법인인 네슬레코리아에서 근무하며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했다.

원 대표는 네슬레코리아 재직 당시 전사적 조직 슬림화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하고 SAP ERP(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 도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감시사(CISA) ,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보안 전문가(CISSP), 프로젝트관리사(PMP) 등의 자격을 보유한 정보보호 시스템 및 프로젝트 관리전문가다.

원성환 대표는 “2017년 말부터 이오스(EOS) 아이콘(ICON) 코스모스(COSMOS) 등 다양한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직접 비즈니스를 펼치며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 생태계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를 활용해 에이치닥이 업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퍼블릭 블록체인인 '라이즌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호 신임 CCO(상무)는 이오스의 정책을 입안하는 글로벌 태스크포스(TF) 멤버 및 이오스 얼라이언스 한국 디렉터,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가그룹 이더리움연구회 수석 연구원, 블록체인 인사이트 미디어 노더(Noder) 파트너 등으로 활동해 온 블록체인 전문가다.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이기호 CCO는 “원성환 대표와 함께 다양한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함께 일해온 경험을 살려 에이치닥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