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김기록 팟빵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팟빵 제공
홍지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김기록 팟빵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팟빵 제공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이 음악 팟캐스트 사업에 진출한다.

팟빵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저작권이용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팟빵 청취자들은 무료로 팟캐스트 사용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팟캐스트 제작자들은 음원을 무료로 배경음, 효과음으로 쓸 수 있다. 음악 채널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팟빵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는 음원을 바탕으로 팟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를 크게 늘렸다”며 “팟빵을 한국의 스포티파이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팟빵은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앱 개편에 나선다. 24시간 무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음악 청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록 팟빵 대표는 “음저협과의 보다 다양한 업무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