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협업 툴 ‘라인웍스’의 서비스명을 ‘네이버웍스’로 바꾼다고 19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라인보다 네이버라는 브랜드가 친숙해 서비스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등 해외에서는 라인웍스 브랜드를 유지한다.

네이버웍스는 업무용 메신저, 영상회의 등을 제공하는 협업 툴이다.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해 세계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글로벌 계열사와 웅진 대웅제약 일동제약 SK해운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의 고객사 10만여 곳이 이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성민 웍스모바일 서비스 총괄이사는 “네이버웍스는 모바일 앱만으로 대부분의 회사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품 안정성과 쉬운 조작 방식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웍스모바일은 디지털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고품질 화상회의 등 각종 기능을 개선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