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17,100 -3.93%)이 사명을 ‘에이치엘비(94,800 -4.24%)제약 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정관일부 변경, 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의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남상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27,100 -3.39%) 대표, 전복환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 총괄 사장,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지원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 전복환 사장이 기존 박재형 대표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이 밖에 손지원 특허법인 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코즈웍스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9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40억원(312만8871주)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17.19%)가 됐다. 진양곤 회장도 26억원(57만9710주)을 들여 지분 3.1%를 확보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에이치엘비 그룹 편입으로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전복환 신임 대표는 “에이치엘비 그룹이 바이오 기반의 제약회사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신약 개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치엘비제약을 그룹 내 신약의 생산 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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