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서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사진 왼쪽)와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제공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서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사진 왼쪽)와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성동구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문화재단 등 3개 기관과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DGC는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청 및 소속 기관 직원 및 직원의 가족들에게 유전체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EDGC로부터 제공받는다.

회사는 유전체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 등 질병의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대중화 사례를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련한 뒤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조성민 EDGC 상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에 처음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향후 구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하는 쪽으로 성동구청과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력을 비롯해 질병 원인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EDGC의 유전체 서비스를 통해 직원 및 그 가족들과 향후 구민들이 선제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