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년간 최대 2번 '맘대로 폰교체'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휴대폰 케어 전문기업 볼트테크코리아와 함께 오는 16일 부가서비스 ‘맘대로 폰교체’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소비자가 원하면 2년간 최대 두 번 휴대폰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단말 파손 여부, 제조사·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같은 제품이나 비슷한 가격대 제품으로 바꿔준다. 교체하는 휴대폰은 S급 중고폰으로, 6개월간 품질을 보증한다.

제조사 상관없이 원하는 휴대폰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휴대폰 렌털이나 동일한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교체할 때 중고가격을 보상해주는 부가서비스만 있었다.

맘대로 폰교체는 개통 1년 안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휴대폰을 교체할 때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신청만 하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최초 개통한 단말기 출고가에 따라 2490~6490원이다. 휴대폰 교체 시에는 출고가의 12%(최소 5만원)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다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은 가입할 수 없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