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5G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부터 올해 8월까지 5G에서 LTE로 이동한 가입자는 56만2656명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5G의 낮은 품질과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 요금제 탓에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하고 LTE로 복귀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은 5G 품질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