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28일 공연…오늘부터 온라인 예매 가능
세종문화회관서 LoL 오케스트라 콘서트…KBS 교향악단이 연주
라이엇게임즈는 11월에 국내 첫 '리그 오브 레전드'(LoL)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1월 27∼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LoL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주제로 기획한 최초의 공연이기도 하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음악의 IP(지적재산) 활용을 넘어 음악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성취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공연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에는 KBS 교향악단 외에도 이병욱 지휘자, 밴드, 오페라 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티켓은 이날 오후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온라인 주요 공연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 방역 지침에 따른 객석 간 거리 두기가 적용된다.

공연 시간은 100분(인터미션 20분), 티켓 가격은 3만∼9만원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의 경험을 고취하기 위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8년에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이돌그룹 'K/DA'를 선보여 유튜브 조회 수 수억회를 넘기는 등 성공시킨 바 있다.

매년 '롤드컵'(롤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대회 주제곡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서 LoL 오케스트라 콘서트…KBS 교향악단이 연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