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HMM1-026)’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지원사업’의 ‘1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휴메딕스는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을 위한 사업비 12억5000만원 중 7억5000만원을 정부로부터 3년 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데 사용된다.

휴메딕스의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는 모노페이직 공법인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 원천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가교 공법’에 바이페이직 기술을 결합한 필러다. 모노페이직과 바이페이직 공법의 장점만 결합해 응집력이 높다. 주사압이 낮아 정교하면서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는 20여년간 모노페이직과 바이페이직으로 이분화돼 있던 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신기술로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휴메딕스만의 독보적인 생체고분자 응용 기술 및 연구 개발력으로 개발한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로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