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최대 주주인 손미진 대표이사와 경영진들이 자사주 32만 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환사채(CB)에 대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손미진 대표 등 수젠텍의 경영진은 작년 9월 발행한 CB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자사주 총 31만 8400주를 취득했다. 그 결과 최대주주인 손미진 대표와 14인의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은 총 341만 3196주로 증가했다. 현재 지분율은 21.63%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추가 취득에 대해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라고 말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대표이사뿐 아니라 주요 경영진들의 자사주 취득에 참여한 것은 향후 회사의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회사 성과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젠택은 작년에 코스닥 이전상장한 체외진단 기업이다. 다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기반으로 국가별로 다른 제품 공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