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오비코리아
사진=후오비코리아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Huobi Korea)가 '간편 USDT(테더)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간편 USDT 거래' 서비스는 원화를 테더로 전환해 입출금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전환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USDT를 대량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호가창의 영향도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후오비코리아는 유동성이 높은 테더 마켓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번 서비스 출시를 결정했다.

후오비코리아는 트론 기반(TRC20) USDT의 입출금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TRC20 기반의 USDT는 빠른 전송 속도로 인해 유통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간편 USDT 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안정적이고 간편하게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고도화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실물 화폐 기반 가상자산)인 USDT는 2014년에 출시됐으며, USDT 1개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요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으며 비트코인보다 많은 금액이 거래되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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