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플랫폼 마카롱택시가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친환경 모딜리티 구축에 나선다.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는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기업 빈센, 수소·전기차 전문 공유자동차 업체 제이카와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강오순 제이카 대표이사
왼쪽부터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강오순 제이카 대표이사
3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해 이 같은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향후 이들 기업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올릴 계획이다. 마카롱EV 택시, 친환경 소형선박, 친환경 카셰어링 등 서비스를 해당 플랫폼에서 한 번에 이용하도록 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마카롱택시에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전기차를 도입해왔다. 현재 운송 자회사 마카롱T1을 통해 운영 중인 EV택시는 50대로, 2022년까지 직영 EV택시를 5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빈센은 전기, 수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제이카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코나, 니로, 아이오닉 등 전기차 150여 대를 이용해 서울, 광주, 창원 지역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