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대중화 기여 목표
씨젠(264,000 -1.93%)은 온라인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목표 및 미래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전날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필수 참석자 외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천종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씨젠의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생산과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들었다. 또 분자진단의 생활검사화를 제시하며 세계 분자진단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강조했다.

천 대표는 "바이러스는 결코 인간을 이길 수 없다"며 "국민을 넘어 인류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분자진단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창립한 씨젠은 실시간 동시다중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20년간 연구 및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여러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하는 기술과 목표 바이러스만을 선별적으로 증폭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바이러스 종류와 정량까지 산출하는 기술과 최종 진단 결과를 자동 판독하는 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젠은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직후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미국 긴급사용승인 및 유럽 체외진단 시약 인증(CE-IVD)을 받았다. 9월 중순 기준 67개국에 5000만테스트 이상을 수출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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