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17,900 0.00%)과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젠셀은 보유 중인 3가지 면역세포치료 기술인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에 대한 조기 개발, 발매 후 마케팅, 글로벌시장 진출, 생산시설 구축 등의 상업화에 힘을 얻게 됐다.

보령제약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항암 분야의 신약후보물질군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젠셀이 보유한 기술은 항원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 치료제다. 바이티어는 종양세포만을 살해하는 종양살해 T세포치료제 기술이다. 바이메디어는 바이젠셀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제대혈 유래 'CD34 양성 줄기세포에서 골수성 억제세포를 증식 및 유도하는 방법이 적용된 범용 면역조절 세포치료제 기술이다. 바이레인저는 범용 T세포치료제로서 다양한 유전자 탑재가 가능하다. 고기능성 범용 세포·유전자 복합치료제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를 이용해 EBV(엡스타인바바이러스) 양성인 NK·T 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을 직접 공격,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바이티어로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직접 공격하는 후보물질 ‘VT-Tri-A’에 대한 임상 1상을 신청했다. 거대세포바이러스(CMV) 항원 및 공통종양항원에 특이적인 세포치료제인 ‘VT-Tri-II’는 정부 지원을 받아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연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바이젠셀의 앞선 플랫폼 기술력은 항암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성과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지닌 바이오신약 개발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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