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계약 규모 6560억원
퓨쳐켐은 중국 바이오기업인 HTA와 전립선암 진단 신약 후보물질인 ‘FC303’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상기술료(로열티)를 포함한 전체 계약 규모는 약 6560억원이다. 선계약금은 23억7000만원이다.

FC303은 분자 단위로 암세포를 영상화하는 데 사용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는 자기공명영상(MRI)이 주로 쓰이지만 암세포 크기 작으면 진단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하면 암세포 크기가 작은 질환 초기 단계에서도 전립선암 발견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계약으로 퓨쳐켐은 국내 임상 자료와 의약품 제조 기술을 이전해 HTA와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HTA는 FC303의 중국 내 임상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지난달 25일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FC303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내용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기도 했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중국, 유럽 외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한 만큼 FC303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