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진행된 '갤럭시 S20' 런칭 행사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진행된 '갤럭시 S20' 런칭 행사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79,500 -0.75%)가 '저가폰' 중심의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9.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 오포가 20.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3∼5위 역시 중국 브랜드인 비보(17.9%), 샤오미(14.0%), 리얼미(12.8%)였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오포에 1위를 내준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왔으나 2분기 다시 오포에 밀렸다.

지난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줄어든 24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대별로는 150∼249달러 가격대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저가형인 149달러 가격대 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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