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가지 패널' 삼성,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노정동 기자

입력2020.08.31 11:00 수정2020.08.31 11:00

삼성전자는 신형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31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31일 출시했다. 비스포크는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인테리어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색상과 패널을 조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맞춤형 주문제작' 브랜드다.

신제품은 19종의 도어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스탠딩 4도어와 키친핏이 적용돼 빌트인 효과를 낼 수 있는 3도어·1도어 형태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취향과 주거 공간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혼드 메탈 계열 색상 4가지까지 더해 삼성전자의 어떤 냉장고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신제품은 ▲±0.3도 이내로 온도 편차를 유지해 주는 '초정온 메탈쿨링 기술'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맞춤보관' 모드 ▲김치 숙성 정도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 모드 등을 지원한다.

김치냉장고를 다용도로 쓰는 트렌드도 반영했다.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뿌리채소·열대과일을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 ▲보관이 까다로운 곡류나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하는 모드 ▲육류나 생선을 살얼음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육류·생선 모드 ▲육류 숙성 알고리즘이 적용돼 풍미를 높이는 참맛 육류 모드 등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이 탑재됐다.

도어 손잡이에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과 같은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항균 솔루션을 더한 '안심 핸들' 기능도 적용했다. 이 밖에 중간 벽을 없애 식재료를 박스째 보관할 수 있는 '와이드 상칸', 문 안쪽에 2L 생수통 수납이 가능한 '빅도어 가드', 음식 간 냄새 섞임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메탈쿨링 밀폐존' 등도 갖췄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출고가 기준 제품 타입과 용량에 따라 140만~599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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