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개최된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2020(Korea Defi Roadshow 2020)에서 발표 중인 유한민 노드게임즈 성장부문 팀장(사진=코리아 디파이 로드쇼2020 화면 갈무리)

온라인으로 개최된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2020(Korea Defi Roadshow 2020)에서 발표 중인 유한민 노드게임즈 성장부문 팀장(사진=코리아 디파이 로드쇼2020 화면 갈무리)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를 활용해 게임에서도 실제 경제 활동과 유사한 경험이 가능한 사례가 나왔다.

26일 메이커다오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개최한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2020(Korea Defi Roadshow 2020)'에서 연자로 나선 유한민 노드게임즈 성장부문 팀장은 자사의 디파이 기반 게임 '리그오브킹덤즈(League of Kingdoms)'를 소개했다.

리그오브킹덤즈는 나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다중전략게임으로, 블록체인 기반게임으로써는 드물게 디파이 생태계가 적용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 팀장은 리그오브킹덤즈가 게임 내 토지를 가상자산(암호화폐) 이더리움 기반 NFT(대체 불가능 토큰)인 '랜드토큰'으로 발행했다는 점을 짚었다. 이용자가 랜드토큰을 구매하면 게임상의 토지를 실제로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

이용자들은 본인이 가진 토지를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수 있으며, 실제 경제 활동처럼 토지 개발 정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상이나 배당 수준도 달라진다고 유 팀장은 설명했다.

토지 보유자에게는 실제 게임 매출의 일부를 분배해준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게임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토지 보유에 대한 매출 분배는 메이커다오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가치 변동이 적은 가상자산)인 '다이(DAI)'로 제공된다.

유 팀장은 “이외에도 사용자들의 게임 참여를 늘리고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디파이의 '스테이킹(예치)'기능이나 이자 농사 프로젝트와 연동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랜드토큰을 디파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그오브킹덤즈는 블록체인 지갑을 갖고 있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해 일반 유저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게임 콘텐츠 제작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한경닷컴 인턴기자 saero2@hankyung.com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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