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웁살라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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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웁살라시큐리티가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프로젝트 두카토와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구축 및 서비스 보안강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카토는 오는 9월 출시할 ‘하이브리드 디파이 2.0(Hybrid DeFi 2.0)’서비스에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도입,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디파이는 씨파이(CeFi·중앙화 금융)와 디파이의 장점을 합친 형태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다.

패트릭 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AML 솔루션은 해킹이나 사기 사건 피해 고객들에게 직접 신고를 받아 최신의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두카토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는 5000만 건 이상의 가상자산 블랙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100여 건의 가상자산 사기·해킹 사건을 처리한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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