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8월 10일자 <대통령, 부동산 보고받고 ‘대로’…노영민 “모두 사표 내라”>였다. 노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 비서실 수석 다섯 명의 전격적 사의 표명에는 지난 7일 대통령 보고가 결정적이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클릭! 한경] 문 대통령 부동산 보고받고 '대로'…"이제서야? 실망" "전국민이 대로"
하반기 개각을 앞두고 강기정 정무수석을 포함한 일부 수석의 교체는 거론됐지만 노 실장과 수석들의 동시 사의 표명에는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왔다. 기사는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비서실장이 대통령 보고 후 일괄 사의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한국갤럽의 국정지지도 조사에서 부정평가 1순위로 ‘부동산 정책’(33%)이 꼽히는 등 부동산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정책 리스크로 떠오른 상황이다. 네티즌은 “지금까지 부동산 정책으로 시끄러웠는데 이제야 대통령이 대로했다니 실망스럽다” “부동산 정책 때문에 전 국민이 대로하고 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8월 8일자 <한국이 싫어도 한국을 몰라도…전 세계 안방서 K드라마 앓이>였다. 이 기사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 한국 드라마가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를 사로잡으며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네티즌은 “요새 한국 드라마 품질이 예전과는 확 달라졌다”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권에서는 인기가 많지만 미국 영국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